산업부, 미취업 청년 대상 2월 일자리 박람회 개최
산업부, 미취업 청년 대상 2월 일자리 박람회 개최
  • 송영은 기자
  • 승인 2018.02.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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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송영은 기자)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22일 부산을 시작으로 26일 광주, 27일 서울에서 '청년 희망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역대 최고 수준의 높은 청년실업률(작년 말 9.9%)로 많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부는 졸업 시즌을 맞아 미취업 청년들이 취업기회를 다시 가질 수 있도록 특단의 위기의식을 가지고 드물게 2월에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일정은 22일 부산 벡스코(오전 10시~오후 6시), 2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오후 1시~6시), 27일 서울 코엑스(오전 10시~오후 6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기계, 전자, 소비재 등 다양한 업종에서 우수한 청년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 317개가 참여하고, 규모별로는 삼성, 현대기아차, SK, LG, 롯데, 포스코 등 대기업 38개, 중소·중견기업 240개, 에너지 공기업 21개, 일반 공공기관 18개 등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참여한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기계 48개, 전자·통신 77개, 소비재·의료 52개, 서비스·운송·건설 33개, 부품·소재 37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통상의 채용박람회가 특정 기업군이나 산업별로 주로 개최되는데 반해 이번 박람회는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기업군과 업종을 함께 묶어서 개최함으로써 구직 청년들이 한 자리에서 보다 많은 취업기회를 탐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별로 부산 5천여 명, 광주 3천여 명, 서울 1만여 명 등 총 2만명 내외의 구직 청년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홍보(홈페이지 https://jobgo.career.co.kr 개설), SNS, 취업 커뮤니티 등 취업 컨설턴트를 통한 구직청년 대상 직접 홍보, 교육부·고용부·부산시·광주시·경남도·전남도 등의 협조를 통한 대학·고용센터 등 다양한 유관기관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22일 첫 번째로 열린 부산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일자리 창출이 정부정책의 최우선 목표로서 산업부도 일자리 친화적인 산업생태계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하며 "참가기업에 대해서는 우수한 청년 인재를 즉시 채용하거나 추후 채용절차에 참여할 인재 풀을 확보하는 등 오늘 행사가 실질적 채용기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상무관 회의 참석차 귀국한 해외 상무관 중 일부가 직접 참여, 생생한 현지 경험을 토대로 해외 취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직접 맞춤형 취업상담을 진행했다.

산업부와 주관기관은 이번  박람회가 실제 가시적인 청년채용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박람회 종료 후에 구인·채용 실적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후속조치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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