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女 쇼트트랙 1500m 금메달 획득
최민정 女 쇼트트랙 1500m 금메달 획득
  • 여성훈 기자
  • 승인 2018.02.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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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에서 우승한 최민정 선수가 기뻐하는 모습(사진 왼쪽)과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윤성빈 선수가 태극기를 들고 관중에게 인사하는 장면 <사진=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홈페이지>
(내외통신=여성훈 기자)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0, 성남시청)이 17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1500m에서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3일 500m 결승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실격 처리됐던 최민정의 입장에선 멋진 설욕전이 됐다.

최민정은 이번 평창 대회가 올림픽 데뷔 무대다. 하지만 아직 1000m와 3000m 계주 종목이 남아있기 때문에 한국 빙상계에선 최민정이 다관왕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이라(26,화성시청)는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31초619의 기록으로 사뮈엘 지라르(캐나다), 존-헨리 크루거(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윤성빈(24,강원도청)은 16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끝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20초5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썰매(스켈레톤·봅슬레이·루지) 최초이자 한국 설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이다.

'빙속 여제' 이상화(29)는 18일 오후 8시 56분 아시아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봅슬레이 2인승의 원윤종(33)-서영우(27)는 스켈레톤의 윤성빈에 이어 썰매 종목 두 번째 메달을 노린다.

현재 3위를 기록 중인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18일 오후 2시 5분 현재 4위 중국과 5차전을, 19일 오전 9시 5분 현재 1위 스웨덴과 예선 6차전을 치른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종합순위 9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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