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에 역대 최대규모인 260여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동행한 가운데 그간 '사드 갈등'으로 차단됐던 양국 경제협력이 정상화되는 동시에 한 단계 진전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 후 중국 동포들과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어 우리나라 경제인들과 한· 중 비즈니스 원탁회의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
14일에는 한국과 중국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 및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다. 이후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 국빈만찬, 한·중수교 25주년 기념 문화교류의 밤 행사 순으로 방중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15일에는 베이징대학에서 연설한 후 장더장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과 리커창 총리 면담 후 충칭으로 이동한다.
16일에는 충칭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유적지를 방문한 후, 한·중 제3국 공동진출 산업협력 포럼 등에 참석한다. 또 중국 차세대 지도자로 주목받고 있는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의 오찬 회동이 예정돼 있다. 문 대통령은 16일 오후에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방중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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