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제72차 유엔총회 참석, 북핵·북한 문제, 범세계적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반 전 총장의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평가하고, 북한 핵실험 등 엄중한 외교·안보 상황 속에서 유엔 총회 참석 예정인 만큼, 한반도 문제 및 글로벌 현안 해결 등에 있어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반 전 총장은 “문 대통령이 금번 유엔 총회 참석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유엔 사무총장 재직(2007~2016년) 경험이 국익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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